나만 몰랐던 우리 동네 괜찮은 카페 '카페 1976'
미아 사거리 근처에 살고 있어서 거의 매주 지나다니지만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카페가 있어서 오늘 제대로 찾아가 보았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가볼 만한 카페를 검색하다가 동네에 이런 카페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아마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던 분들도 많으시리라...
이마트와 현대 백화점 사이, 예전에 무슨 뷔페가 있었던 자리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카페 1976이 있다.
길을 지나칠 때는 사람도 없는 듯 보였고 작은 카페로 보였는데, 막상 입구에 다가가니 매장도 매우 넓고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었다.
문 앞에 안내판이 보였다.
이 곳에서 주문하면 안쪽에서 음료와 간단한 브런치 종류를 준비해 준다.
음료만 마시는 손님은 거의 없다.
브런치나 빵 종류를 주문하는 듯하다.
오우~ 이것도 참 맛있어 보인다.
다음에 먹어 볼 음식이 넘 많았다.
쿠키 종류도 있었고 마카롱도 특이했으며 파이나 케이크, 허니 브레드도 있었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들이 눈에 띈다.
왠지 여기는 앉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 ㅋㅋㅋ
주문이 밀려서인지 한참 만에야 음료를 받을 수 있었다.
아메리카노가 4,000원인데 허니 브래드와 세트가 7,000원이니 세트로 주문하는 게 좋을 듯하다.
커피 종류도 고를 수 있어서 좋았고 허니 브래드가 입에서 살살 녹아서 더욱더 좋았다.
얼마 만에 느껴보는 여유인가~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날씨가 시원해지면 창밖에서 커피를 마셔도 좋을 듯하다.
물론 주차된 차들이 방해되긴 하겠지만....
가까운 곳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하고 싶다면 카페 1976을 추천한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오전을 보낸 것 같다.
다음엔 뭘 먹으러 갈까? 행복한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