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에 우리는 이른 아침부터 시청으로 향했다.
부여에서 '워킹 페스타 in 백제'라는 축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 시내 모든 사람이 시청에 모인 듯하다.
아침 7시 이전인데 지하철에 사람들이 넘쳐나고, 넓은 도로에는 패키지 관광차들로 가득하다.
내가 타야 하는 차를 찾으려면 한참을 두리번거려야 찾을 수 있다.
차에 오르니 브로슈어와 추첨권 등 여러 가지가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다.
이제 부푼 마음으로 부여를 향해 차가 달리기 시작한다.
그 많은 차가 다 고속도로를 타야 해서 많이 막힐 거라는 가이드 말과는 달리 기사님의 능숙한 운전 덕에 우리는 예상
시간보다 더 일찍 부여 롯데 아울렛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여기서 이른 점심을 먹어야 한다.
워킹페스타 시작이 1시부터라 지금 아니면 먹을 시간이 없어서...
아울렛 근처에는 백제 문화 단지와 백제 역사 문화관도 있었다.
여유가 있었으면 둘러봤을 텐데 식사를 하고 나니 시간이 없어서,
조용하고 경치 좋은 곳이 많아서 주변을 걸으면 산책을 했다.
구드레 나루터에서 출발하여 부소산성, 정림사지, 궁남지까지 1시간 30분 코스이다.
초코바 먹고 기운이 불끈~
특이한 국화와 국화 향이 가득하다.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서 움직이다 보니 하루가 참 길다. 오늘 하루 많이 걷고 많이 보고 힘은 들었지만 여유롭게
맑은 공기 마시면서 많은 힐링이 되었다. 이 모든 것을 하는 데 든 비용은 만원~
만원에 행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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