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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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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우리 동네 괜찮은 카페 '카페 1976' 미아 사거리 근처에 살고 있어서 거의 매주 지나다니지만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카페가 있어서 오늘 제대로 찾아가 보았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가볼 만한 카페를 검색하다가 동네에 이런 카페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아마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던 분들도 많으시리라... 이마트와 현대 백화점 사이, 예전에 무슨 뷔페가 있었던 자리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카페 1976이 있다. 길을 지나칠 때는 사람도 없는 듯 보였고 작은 카페로 보였는데, 막상 입구에 다가가니 매장도 매우 넓고 인테리어도 잘 되어 있었다. 문 앞에 안내판이 보였다. 이 곳에서 주문하면 안쪽에서 음료와 간단한 브런치 종류를 준비해 준다. 음료만 마시는 손님은 거의 없다. 브런치나 빵 종류를 주문하는 듯하다. 오우~ 이것도 참 맛있어 보인다. 다음..
동해 양양에서의 1박 2일 여행 투와이호텔 갑자기 찾아온 휴가 소식에 마음이 설레었다. 해마다 같이 모여 식사하고 행사를 했었는데 올해는 모임을 할 수 없으니 선물과 함께 하루 휴가를 주었다. 얼마나 달콤한 휴가인가~ 어디로 갈까? 어떤 여행을 떠날까? 마음이 분주하고 바쁘다. 항상 여러 곳을 검색해 보지만 마지막 여행 종착지는 역시나 동해 양양 투와이 호텔은 룸만 예약도 가능하고 2인 BBQ 패키지나 조식 2인 패키지도 구매 가능하다. 7층에 루프탑이 있어서 앞으로는 바다, 뒤로는 설악산을 볼 수 있다. 이 루프탑 사진을 보고 당장 달려가고 싶은 생각에 부랴부랴 예약을 하고 말았다. 5월 중순이라 따뜻한 날씨를 기대했는데 하필 비가 오는 바람에 사진과 같은 풍경은 보지 못했다. 다행히도 안쪽에 룸이 있어서 취소되지 않고 BBQ 패키지는 진행될 ..
뜨끈한 집밥보다 화사한 집밖이 그리운 요즘, Cristal이 추천하는 가성비 뷔페 [명동 데이지 호텔 뷔페] 요즘 외출하기도 꺼려지는데 외식은 더욱 그런 것 같다. 예전이 좋았는데.. 평범했던 일상이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사진을 뒤적이다 보니 맛난 음식들이 보인다. 짧은 기간 동안 3번이나 갔던 명동 데이지 호텔 뷔페 크리스마스 즈음 마지막으로 갔었던 것 같다. 커다란 호텔은 아니고 작은 크기의 호텔이라 뷔페식당도 자그마하다. 예약하고 갔더니 안쪽에 룸으로 안내해 주셨다. 연말이라 사람이 많았는데 안쪽에 있으니 조용하고 좋았다. 뷔페 식당 안쪽에 유리로 된 룸이 예약석이다. 맨 처음 도착하여 깔끔하게 정리된 음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요것은 가장 좋아했던 폭립 종류는 많지 않지만, 음식들은 다 깔끔하고 맛있었다. 종류가 많아도 다 먹어보기도 어렵고 입맛에 맞는 몇 종류만 먹게 되는 것 같다. 연말에는 일찍부터 ..
여전히 아름다운 나의 바다, 서해 1월 19일, 올해는 정말 날씨가 따뜻하다.겨울이지만 따뜻한 날씨에 용기를 내서 서해로 떠나보기로 한다.이번에도 아침 일찍, 동트기 전 서울에서 출발하여 서해로 go go~~맨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예당호 출렁다리아직은 이른 아침이어서 코끝 쨍하게 바람이 불어온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예당호 출렁다리2019년 4월에 개통되었다고 한다.겨울이고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이 출렁다리를 걷고 있다.날씨가 좋은 봄가을에는 관광객들이 넘쳐날 듯싶다. 출렁다리 가운데에 3층 정도 건물 높이의 전망대가 있다.올라가는 계단 폭이 좁아서 오르내리면서 좀 불편하다.맨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기가 막힌다.가슴이 펑 뚫리는 듯하다. 여기는 낚시터.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마치 호수 위에 별장들이 떠 있는 듯하다. 오랜..
대만 타이중 2박 3일여행 ! 2일차 현지투어 오늘은 현지 관광을 하는 날이다. 타이중은 버스로 이동이 그리 어렵지는 않으나 거리가 먼 곳은 현지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국인 가이드를 검색했으나 많지 않았고 23일만 투어 인원이 부족해서 취소가 되었다 ㅠ 어쩔 수 없이 KKDAY에서 중국인 가이드 투어를 신청했다.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모였고 가이드는 중국어와 일본어로 가이드를 해주었다. 열심히 번역기를 돌렸지만 엉뚱하게 번역을 하는 바람에 정확히는 못 알아듣고 느낌만? 알 수 있었다 ㅋㅋㅋ 우리가 탔던 버스는 아니지만, 타이중 관광버스는 거의 이런 모양이었다. 이층 버스인 줄 알았는데 위에만 사람들이 탈 수 있다. 처음 도착한 곳은 궁원안과. 타이중 여행을 하는 관광객이라면 꼭 들러야 하는 코스 원래는 안과였는데 지금은 아..
대만 타이중 2박 3일 여행! 1일차 자유여행 매번 패키지로 해외여행을 가다가 용기를 내어 자유여행에 도전했다. 패키지여행을 다녀온 분들은 다 알겠지만, 코스를 짜야 할 필요 없고 편하게 여행을 하는 장점이 있지만 옵션을 해야 하고 몇 번의 쇼핑 강요는 힘든 시간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만의 타이중을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다. 타이베이는 많이 가는데 타이중은 이제 여행을 가기 시작하는 것 같다. 여행지라든지 일정에 대해 알려진 것이 많이 없어서 처음엔 조금 힘들었다. 대만은 정말로 교통비가 들지 않는 나라이다. 공항에서 이지카드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대만 관광청에서 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우리는 4장의 카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100달러(대만달러)를 충전했다. 우리 돈으로 4,000원 정도 타이중 시내까지 가는데 1시간이 조금 안 ..
단돈 만 원으로 떠난 '부여 워킹 페스타 in 백제' 축제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에 우리는 이른 아침부터 시청으로 향했다. 부여에서 '워킹 페스타 in 백제'라는 축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 시내 모든 사람이 시청에 모인 듯하다. 아침 7시 이전인데 지하철에 사람들이 넘쳐나고, 넓은 도로에는 패키지 관광차들로 가득하다. 내가 타야 하는 차를 찾으려면 한참을 두리번거려야 찾을 수 있다. 차에 오르니 브로슈어와 추첨권 등 여러 가지가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다. 이제 부푼 마음으로 부여를 향해 차가 달리기 시작한다. 그 많은 차가 다 고속도로를 타야 해서 많이 막힐 거라는 가이드 말과는 달리 기사님의 능숙한 운전 덕에 우리는 예상 시간보다 더 일찍 부여 롯데 아울렛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여기서 이른 점심을 먹어야 한다. 워킹페스타 시작이 1시부터라 지금 아니..
미아사거리 샤브샤브 맛집 '조선 어시장' 울 동네에 샤브샤브 뷔페 집이 2개 있었는데 모두 없어져 버렸다. 샤브샤브가 먹고 싶긴 한데 뷔페처럼 다른 음식과 같이 먹을 곳이 없나 찾다가 새로 생긴 조선 어시장을 알게 되었다. 위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미아사거리역 CGV 지하에 있다.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예뻤다. 그전에 다른 이름 샤브샤브 집이 있었던 것 같다. 상호를 변경하여 운영하는 듯 우리가 앉았던 자리에서 찍은 내부이다. 안쪽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고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해서 참 좋았다. 무엇을 주문할지 메뉴판을 볼까? 다른 곳과는 다르게 점심과 저녁에 메뉴가 달랐다. 샤브샤브 말고도 다른 메뉴도 주문할 수 있었고.. 우리는 낮 샤브를 주문했다. 바로 샤브샤브 육수와 월남쌈에 필요한 물이 준비되었다. 고기만 나오는 줄 알았더니..